2012년 04월24일 사천시 와룡산으로 출발하였다. 4월 날씨답지 않게 조금은 더웠지만 산행하기는 좋은 날이다. 중부및 대전-통영고속도로를 4시간30분만인 12시에 백천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민재봉, 새섬봉,그리고 북바위를 겅유하여 백천사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것이다.처음 만나는 길은 도로공사로 한창 바뻤고,바로 암석 바위길을 통과한후 급하게 경사진 길을 숨을 몰아쉬며 민재봉까지 오니 멀리 진달래꽃이 붉게 물든 풍경이 서양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안개가 자욱하여 흐미하게 바다의 흔적만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민재봉을 지난후 새섬봉을 향할 때 진홍색의 진달래꽃이 희미하게 보이던 것이 갈수록 진달래꽃은 장관이었다. 길양쪽의 진달래꽃들 사이로 헤쳐가는 산행길은 등산중의 피로를 다 날려준다.꽃밭을 걸어도 이보다 더한 감격이 있을까? 한참을 꽃사이로 걸으니 진달래로 휩싸인 새섬봉이 나온다.그 곳까지 온통 진달래꽃의 향연이다.밧줄을 타고 정상에 오르니 산수화에 나올 법한 바위산이 앞에 나타났다. 진달래와 소나무등의 식물이 조화가 잘 된것이 정원의 대규모의 조경석 같은 느낌이든다. 아, 오늘 이 멋있는 광경을 보려고 여기에 왔구나 하는 큰소리가 절로 나온다.감탄사외에는 할말이 없다. 그리고 북바위를 지나 길을 잃어 관목사이를 헤메이다 백천사를 보며 내려온 길이 조금은 고생길 이었다. 그러나 새섬봉부근의 진달래와 앞쪽의 조경석같은 산은 오늘 5시간동안 산행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멋이 있었다.
바위길
민재봉
능선의 진달래가 그림같다.
새섬봉이 멀리 보인다. 오른쪽 비탈면의 진달래가 황홀하다
진달래숲을 지나고.
아,황홀----.
새섬봉
새섬봉 앞의 멋있는 조경석같은 산---------- 바위,소나무,그리고 진달래.
새섬봉
조경석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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