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산행 이야기

강화도 고려산 산행기--2012년04월30일

sang6389 2012. 5. 1. 21:57

2012년 04월30일 진달래꽃 숲을 기대하며 강화도  고려산(해발 436.3M)으로 향했다. 신촌역에서 두 친구와 함께 강화행 버스를 탔다.종점부근이라 좌석에 앉았지만 조금있으니 만원사례가 되어 혼잡한 것이 동대문시장 같았다.거의 두시간을 가는데 배낭을 맨채 서서 간다는 것은 도저히 힘들 것같다.강화터미널에 내려 한 시간마다 고려산으로 가는 버스를  운좋게 바로 갈아 탔다. 우리는 고려산 입구에서 내리지않고 이십분정도 버스를 더 타고 미꾸지라는 곳에서 내린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왜냐하면 고려산입구에서 내리면 두시간 정도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서 가야 하기 때문에,그리고 산행이 지루 할 것을 피하기 위하여 조금 더 먼 산행 길을 택했다. .날씨는 초여름 기분이 날 정도로 더웠다.지난 토요일 황금산으로 같이 간 고교동창 친구가 며칠전 고려산을 갔더니  진달래꽃이 그렇게도 좋았다고 한 말을 들으며 정상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가는 길에는  가끔 복숭아 꽃이 피어 있어고,진달래 꽃들은 그 잎이 일부 떨어지고 있었다. 실망반 기대반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멀리 바다를 보며 천천히 정상으로 전진하였다.산행길은 완만한 경사로 등산 하기에 좋은 코스이었다. 적석사를 구경한 후  정상부근에 왔을 때 붉은 진달래꽃이 산허리를 감은 것이 그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2009년도 거제도 대금산에서 본 진달래꽃 이상 이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촬영에 바뻤다.진달래꽃을 싫건 감상하고  백련사를 경유하여 다섯시간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진달래 꽃에 흠뻑 취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