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을 마치고
1,000년의 로마역사와 400년의 오스만제국의 문화가 지나간 터키는 기독교문화와 이슬람문화의 산실이었다.로마문명의 흔적은 예상했던대로 기대했지만 오스만제국의 문화가 이렇게 대단한 것임을 처음으로 실감하였다.돌마바흐체 궁전,톱카프 궁전,그리고 블루 모스크등 그의 정교함과 예술적인 건축은 터키가 위대한 문화국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오스만제국의 과시를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건축한 돌마바흐체 궁전은 너무나 화려하였으나,옛날이나 지금이나 과도한 재정지출은 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렸음을 알려 주고 있다.블르 모스크의 천장의 타일 색은 파란 것이 너무 아름답다.톱카프 궁전의 화려함도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말해 주는 것 같았다. 또한 초기 기독교인들이 믿음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또 모진 박해를 피하기 위하여 땅속의 깊은 곳에 땅굴을 파고 생활한 장소 --데린구유,그리고 바위속에 비둘기집처럼 굴을 파고 살았던 곳-카파도키아의 모습을 보면서 믿음의 선배들은 저렇게 어렵게 믿음 생활을 했는 데, 현재의 우리들은 너무나 편한 믿음 생활을 하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지하 20M의 좁은 굴속에 예배장소, 회의장소,식당등 모든 시설을 거미줄처럼 연결하여 로마군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만든 동굴이 너무 인상적이다.그곳에는 예배당,식당,창고,그리고 회의실등 모든 활동장소가 배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특히 카파도키아에서의 열기구투어는 수많은 열기구풍선과 함께 하늘에서 옛날 믿음의 선배들이 살던 뾰족바위들을 내려다보는 광경은 동화속에서나 연상할 수 있는 추억이었다.성경에 나오는 에페소를 보면서 그 도시의 규모에 감탄하였다.BC300년에 세워져 당시인구가 20만명인 도시는 모든 지역의 중심지로서 온갖 부유함과 퇴폐함이 같이 있으리라.바울이 이곳 교회에 보낸 서신이 이해가 된다.교회의 성장을 위하여 교인들의 부유한 생활이 교회의 나태함을 초래하는 염려도 이해가 된다.이 나라는 한국전에 참전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우리 나라를 도와준 혈맹의 나라고 형제의 나라다.앙카라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 할 때는 마음이 숙연해졌다.감사한 마음 뿐 이었다.안탈랴의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란다.아름다운 항구도 멋이 있었고,해상유람선은 너무도 낭만적이었다.선상에서는 사람들이 들려나오는 한국가요에 춤을 추는 모습이 한국의 관광지에서의 모습같다. 석회석물이 줄줄 흐르는 파묵깔레도 흰색으로 덮힌 석회석사이의 물속에 발을 적시며 옛사람들이 피부병 치료를 위하여 수영복차림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다르다넬스해협을 통과 할 때 한국관광객의 주도로 이루어진 노래와 춤판은 외국사람들도 참여하여 함께 춤울 추는 무대로 변신하였다.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고대유적지를 보면서 그 당시의 아테네와의 전쟁을 상상도 해본다. http://blog.daum.net/sang6389/589-633 을 크릭하면 여행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