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산행 이야기

양주시 불곡산(해발 470m)--2013년05월14일

sang6389 2013. 5. 15. 11:44

   꿩대신 닭이란 말이 오늘 해당되는가 보다.  합천 황매산의 철쭉산행을 위해  양재역으로 향했다.처음으로 가는 산악회의  산행버스를 타기 위해서다. 갑자기 동행하기로한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잠실에서 기다리는 데 산악회 버스가 안오고,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황매산은 포기하고 불곡산으로 가기로 했다.종로3가역에서 만나 양주시로 향했다.철쭉의 아름다움을 본다는 기대감을 상실한 찜찜한 기분이었다.양주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불곡산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사찰과 임꺽정생가터를 뒤로하고 상봉,상두봉,그리고 임꺽정봉을 경유하여 기암괴석이있는 대교아파트방향으로 산행을 하였다.암석으로 형성되어 북한산과 수락산의 축소판 같은 느낌을 받았다.로프를 타고, 어깨힘도 쓰며 동양화같은 암벽을 보니 기분이 상쾌하였다. 멀리 북한산 백운대,도봉산,그리고 수락산이 멀리 보인다.펭퀸바위도 ,악어바위도, 그리고 복주머니 바위도 재미있게 이름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이채롭다.  http://blog.daum.net/sang6389/1417-1420을 크릭하면 전체사진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