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여행 이야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성이삭성당및 피의 사원을 보면서.

sang6389 2012. 9. 22. 20:13

 

 

2012년08월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이삭성당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비록 내부는 구경을 못했지만 그 겉모습은 너무도 인상적인 건축물 이었다.또  이곳에  피의 사원및 카잔성당 내부도 구경을 하였다. 그 내부는 성경내용을 그린 벽화가 너무도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서  나는 성경을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궁전(분수정원)과 겨울궁전(에르미타쥐박물관)을 구경하면서 그 당시 러시아 문화의 수준과 러시아 정교회를 통한 그들의 믿음생활에 대한 큰 영향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의 성당외부와 내부의 모습은 서유럽의 그것에 비하여 내 생각에는 한수 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될 정도로 아름답고,정교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훌륭한 기독교문화 아래서 어떻게 공산주의가 태어날 수 있을까?  서유럽에서는 유혈폭동이 있었을지라도 민주주의가 계속 발전하였지만, 이곳에서는 공산주의로 발전하여 결국은 우리에게 6.25전쟁과  남북으로 분리되는 비극을 당하게 하였다.한참을 생각해보니 그들의 믿음은 귀족중심의 믿음으로 일반 백성들과는 상관 없는 믿음일것 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모든사람을 똑같이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귀족끼리끼리의 믿음이 결국 공산주의로의 혁명으로 발전한 것이다. 이러한 과거 역사를 보면서  현재 우리의 믿음도 이러한 어리석음이 없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본다.